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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축어] 코레일 기차표와 자동화로 여행 일정 등록 방법 (애플 캘린더)Apple/Automation & Shortcuts 2025. 7. 27. 20:02
📍 Prologue 지방에 살다 보니, 서울로 면접을 보러 종종 올라갑니다. 그럴 때면, 코레일 앱에서 기차표를 예매하고,부모님과 친구에게 일정을 공유하고,캘린더에 일정을 직접 정리하고는 합니다. 그리고 저는 기록을 좋아합니다. 캘린더나 노션이나 블로그나 인스타나 이것저것 남겨놓는 것을 좋아하죠. 하지만, 캘린더에 일정을 정리하는 것이 은근히 귀찮은 일이라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기차 출발역이랑 도착역을 적고,출발시간과 도착시간을 입력하고,출발역 장소 등록까지 하다 보면.... 그러다가, 표를 구매하고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나의 일정을 공유하려고 [일정공유] 버튼을 누르자,한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일정 공유 기능을 통해나의 캘린더도 자동으로 등록할 수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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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는 왜 ‘대출 받기’로 메뉴를 통합했을까? - 사용자 관점에서 본 UX 개선 사례Study/서비스기획 2025. 6. 27. 18:11
📌 개요 대출을 받으려는 순간, 괜히 움츠러들 때가 있다. “혹시 대출 거절당하면 어쩌지?” “내 신용점수가 낮아서 문제 생기면 어쩌지?” 금융은 특히 사용자에게 불안감을 주기 쉬운 영역이다.이런 감정은 제품이 반드시 해결해줘야 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토스에서는 이와 관련된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1️⃣ 문제 인식 : 2개의 대출 제품 간 구분이 불명확함 토스에는 대출 메뉴가 두 가지로 나뉘어 있었다. 1. 조회 제품30개가 넘는 은행의 실제 금리와 한도를 한 번에 조회하고 비교할 수 있는 기능 2. 카테고리 제품수십 개의 대출 상품을 각 카테고리별로 탐색할 수 있는 기능 표면적으로는 잘 작동하는 두 제품이었고, 성과도 꾸준하게 보여주고 있었다.그래서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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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 기능 덕분일까? - 기획자를 위한 인과추론 입문Study/서비스기획 2025. 6. 17. 13:05
📌 개요 우리는 서비스를 설계하거나 개선할 때 자주 이런 질문을 합니다. - 왜 전환율이 떨어졌지? - 알림을 바꿨더니 방문자가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 정말 A를 했기 때문에, B가 일어난 걸까? 이처럼 어떤 결과의 진짜 원인을 알고 싶을 때, 필요한 게 바로 '인과추론'입니다. 🔍 인과추론이란 어떤 현상(결과)이 왜 일어났는지(원인), 그 관계를 찾아내는 과정입니다. 단순히 “함께 일어났다”는 상관관계가 아니라 “이것 때문에 저것이 발생했다”는 인과관계를 말합니다.Evidence(어떤 현상에 대한 근거)를 기반으로, 진짜 원인을 식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시)- 상관관계 : 얼음 판매량이 늘어날수록 익사 사고도 늘어난다. - 인과관계 : 여름이 되면서, 더운 날씨로 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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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화면은 사용자의 거실이다. - 토스는 왜 토스머니를 없앴을까?Study/서비스기획 2025. 6. 5. 17:53
📌 개요 저번 글에서 UX리서치를 공부하며 토스머니에 대해 이야기했었다.하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토스머니를 삭제하게 된 과정을 보게 되어서 기록해보려고 한다.(참고로 21년 8월의 콘텐츠이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과는 다를 것이다.) UX 리서치는 진찰이다. - 사용자가 어디가 아픈지 탐색하는 과정📌 개요 UX 리서치는 단순한 인터뷰가 아니라, '사용자가 어디가 아픈지'를 집요하게 탐색하는 진찰의 과정이다. 마치, 의사 선생님이 환자의 몸을 여기저기 눌러보면서, '여기가 아프세요? 이쪽todayis1jun.tistory.com Home 화면은 사용자 모두가 함께 쓰는 '거실'이다. 토스의 홈 화면은 월간 사용자 1,100만 명이 앱을 켜자마자 마주하는 공간이다.즉, 대식구가 같이 사는 거실과도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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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리서치는 진찰이다. - 사용자가 어디가 아픈지 탐색하는 과정Study/서비스기획 2025. 5. 30. 15:34
📌 개요 UX 리서치는 단순한 인터뷰가 아니라, '사용자가 어디가 아픈지'를 집요하게 탐색하는 진찰의 과정이다. 마치, 의사 선생님이 환자의 몸을 여기저기 눌러보면서, '여기가 아프세요? 이쪽 안쪽이 더 아프세요?' 질문하고 '요즘 식생활은 어떠세요? 몸무게는 줄지는 않으셨나요?'라고 질문을 바꾸면서 물어보는 것과 같다. '사용자가 이렇게 느끼고 있을 거야'라는 가설을 확인하기 위해서 질문을 하며, 사용자가 답변을 하면 맥락을 파악하는 질문을 던진다.ex) '계좌는 몇 개 가지고 계시나요?' '카드는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하시나요?' UX 리서치의 중요점은 질문을 발전시키고 이터레이션 하는 과정이다. 토스팀의 '토스머니' 사용자 리서치 사례를 통해, 리서치 질문을 점차 발전시키며 가장 중요한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