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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O(요노) : 더이상 YOLO가 아닌 MZ 소비 패턴Trend 2024. 7. 31. 19:15728x90반응형
YONO
You Only Need One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자"
배경
YONO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떠오르는 소비 트렌드이다.
YOLO(You Only Live Once) 소비에서 YONO(You Only Need One) 소비로 전환되고 있다.
고물가와 고금리에 지친 청년들이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을 보여주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와 비롯해 골프, 오마카세, 캠핑 등을 취미로 하는 인구가 줄고 런닝을 하는 인구가 늘어난 것도 고물가 및 고금리에 지친 현상으로 연결시켜 볼 수 있을 것이다.
반응형본론
YOLO는 불확실한 미래에 투자하기보다 현재의 행복을 추구하는 소비 형태이다.
욜로는 국내 1인 가구의 증가로 '혼족'이 등장하면서 소비성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욜로는 2010년 후반부터 2030세대의 소비뿐 아니라 이 세대의 가치관까지도 정의하는 단어였다.
자기만족을 위해선 가격을 고려하지 않고 소비한다는 '나심비'
호텔에서 고급스러운 휴식을 즐긴다는 '호캉스'
값비싼 전자기기 등 구매를 통해 자기과시를 함께 드러내는 '플렉스' 등이 바로 YOLO를 보여주는 행동이다.
YONO는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소비 형태를 뜻한다.
요노의 대표적인 키워드로 '갓생'이 있다.
실용적이고 계획적인 삶을 살자는 의미가 있다.
MZ세대가 YONO 소비로 바뀌게 된 요인은 이렇게 볼 수 있다.
728x90소비 감소 요인
1. 비정규직과 프리랜서 직업의 증가로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하기 어려워 소비를 줄이는 경향
2.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주거 비용 부담으로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소비를 줄이는 경향
3. 부채가 많은 2030세대는 상환 부담으로 소비를 줄이는 경향
소비 패턴의 변화
1. 물질적인 소유보다 경험에 투자하는 비율 증가
2. 환경 문제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며, 친환경 제품 및 중고품 구매 등으로 소비 변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1. 미니멀리즘 유행으로 필수적인 소비만 하는 경향
2.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외출과 관련된 소비 감소
3. 1인 가구 증가
4. 공유 경제가 확산되면서 소유보다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소비 경향
위 사진 외에도 2030세대의 실용적 소비 성향은 음식 문화에서도 볼 수 있다.
외식 소비 건수는 전년 대비 9% 감소했으며, 집에서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소비는 21% 증가했다.
다른 연령대에서는 외식 소비가 3%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고급 식당이나 오마카세 같은 파인다이닝의 인기도 줄었다.
2030세대의 뷔페 소비 건수는 전년 대비 4% 감소했고, 양식 외식은 8% 감소했다.
다른 연령대에서는 각각 9%, 4% 증가했다.
2030세대의 택시 이용 건수도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다른 연령대는 3%만 감소했다.
2030세대의 수입차 구매는 전년 대비 11% 줄어들고 중고차 구매는 29% 증가했다.
다른 연령대는 3% 감소하고 중고차 소비 변화는 없었다.
이는 고금리로 인한 이자 부담에 영향이 있다고 보고 있다.
39세 이하 가구주의 작년 평균 대출 원리금 상환액은 1,671만원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고
20대 가구주의 원리금 상환액은 무려 47.1% 증가했다.
반면, 40대와 50대의 원리금 상환액 증가율은 각각 7.5%, 0.7%로 비교적 낮았다.
결론
최근 MZ세대 소비 트렌드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외식 소비 감소
2) 간편식 소비 증가
3) 파인다이닝 소비 감소
4) 택시 이용 감소
5) 수입차 구매율 감소
6) 중고차 구매율 증가
이러한 소비 성향들이 무지출 챌린지나 거지방 등 짠테크로 이어지는 연결점이 있을 거 같다.
MZ세대의 소비 패러다임이 YOLO에서 YONO로 바뀌고 있기에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 이벤트 등도 알뜰한 방향으로 맞춰가야 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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